“LPGA 대회가 계속 줄어드는 등 위기다. 이젠 팬을 끌어 모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

미 LPGA투어의 대표적인 ‘미녀골퍼’ 안나 로손(28ㆍ호주)이 LPGA 살리기에 앞장섰다. 로손은 최근 골프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팬들 속으로 들어가서 자꾸 이슈를 만들어야 한다(We need to make noise)”고 밝혔다. 로손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60명씩 출전하는 혼성대회를 만들어 ‘성 대결(Battle of the sexes)’을 펼치거나, 우승자가 깜짝 놀랄만한 디자인의 가운을 입고 트로피를 수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수들이 1번홀 티샷을 할 때 메이저리그처럼 해당 선수가 선택한 음악을 틀어주자는 아이디어도 내놨다.



로손은 “사람들이 나를 테니스스타 안나 쿠르니코바와 비교하면서 골프에나 전념하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골프선수인 동시에 연예인(entertainer)”이라며 “여자골프가 인기스포츠가 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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